"삼성 갤럭시 Z 플립3 리뷰: 완벽하진 않지만 환상적인 폴더블 휴대폰"

삼성의 갤럭시 Z 플립3는 카메라와 배터리, 내구성 측면에서 더 좋을 수도 있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제품은 주류 사용자들을 위한 환상적인 폴더블 제품이다. 이 리뷰 기사는 상당히 길다. 따라서 결론을 먼저 알고 싶은 독자들을 위해 다음과 같은 총평을 미리 밝힌다. “필자는 갤럭시 Z 플립3를 좋아한다. 이 스마트폰은 배터리와 카메라 측면에서 단점이 있으며, 내구성에도 약간의 문제가 있지만, 그래도 미학과 기능 측면에서 확실하게 정점을 찍었다. 만약 폴더블 폰에 매력을 느끼지 못한다면 마음에 들지 않을 수 있다. 그러나 폴더블 폰을 원한다면 더 이상 기다릴 필요가 없다. 갤럭시 Z 플립3는 진정한 폴더블 폰이자, 조만간 나올 다른 제품보다 나을 것을 보장할 수 없는 제품이다.” 갤럭시 Z 플립3는 완벽한 스마트폰이 아니지만(물론 세상 어디에도 완벽한 제품은 없다), 그럼에도 이 휴대폰은 이용자들이 원하는 것을 완벽하게 구현했다. 멋지게 보이고, 사용하기 좋으며, 비싸지 않으면서도 프리미엄한 느낌을 줄 수 있는 폴더블 폰이다. 이 휴대폰은 약간 더 나은 카메라를 장착할 수 있고 배터리 수명도 더 길어질 수는 있겠지만, 크기는 절반만큼 작아지지 않았을 것이다. 삼성은 올바른 타협을 했고, 결과적으로 세계적으로 유명한 폴더블 폰뿐만 아니라 올해 가장 흥미로운 휴대폰이 출시되었다.

새로운 디자인, IPX8 방수이지만 힌지는 여전히 취약

이번에 삼성이 세 번째 제품으로 새로운 디자인을 한 것에 대해 놀랐던 이유는, 지난해 출시된 갤럭시 Z 플립과 Z 플립 5G가 매력적이었기 때문이다. 다행히도, 삼성은 몇 가지 주요 개선점을 발견하여 필자의 우려는 불안에 지나지 않았다. 이전과 비교해 휴대폰의 크기와 모양은 크게 변하지 않았지만, 미학적인 면에서 많은 변화가 있었다. 1세대 모델에서 사용된 거울 마감재는 사라지고 차분한 투톤 디자인으로 대체되었다. 필자는 검은색, 보라색 또는 짙은 녹색 휴대폰을 테스트 할 수 있었으며, 검은색 테두리가 있는 온라인 전용 색상도 삼성의 웹 스토어에서 구매할 수 있다. 휴대폰의 색상은 모두 멋지게 보이지만, 가장 큰 변화는 휴대폰 전면에 거의 절반을 차지하는 새로운 검은색 바다이다. 이 부분에는 2개의 외부 카메라와 더 큰 커버 화면이 포함되어 있다. 이 디자인은 화면을 사용하지 않을 때 숨길 수 있으며, 화면이 튀어나오지 않고 본체와 이음새를 느끼지 못하도록 검은색 배경을 사용하였다. Z 플립3는 이전 제품보다 더 좋아 보이고 더 단단해졌다. 또한, 중요한 포인트는 IPX8 방수 기능이 포함되었다는 것이다. 이는 대부분의 주요 휴대폰과 비슷한 방수 레벨이지만 방진 기능은 없으므로 해변에서는 여전히 주의해야 한다. 새로운 아모르 알루미늄 프레임은 이전 모델보다 10% 더 단단해졌으며, 본체를 덮고 있는 가장 견고한 고릴라 글래스 빅터스와 카메라 위에 있는 고릴라 글래스 DX가 사용되었다. 필자는 일주일 동안 Z 플립3를 사용하면서 실수로 휴대폰을 떨어뜨린 적이 있었다. 땅에 떨어진 쪽은 힌지 부분이었으나, 두어 개의 흠집을 제외하고는 완벽하게 작동했다. Z 플립3가 다른 일반적인 휴대폰만큼 튼튼하다고 장담할 순 없지만, 몇 가지 약점이 드러났다. 그러나 필자의 폴더블 폰은 추락에서도 살아남으며, 아기처럼 굳이 다룰 필요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6.7인치, 120Hz, 구김은 보이지만 중요하지 않다

플립3에서 고려해야 할 2가지 디스플레이가 있다. 첫째, 메인 디스플레이는 6.7인치의 접을 수 있는 화면으로 풀 HD와 AMOLED 패널을 사용한다. 이번에는 최대 120Hz의 재생 빈도를 지원하여 더 부드럽고 유동적인 애니메이션을 즐길 수 있다. 디스플레이의 견고함은 폴더블 폰을 처음 사용해보는 사람들에게 놀라움을 줄 수 있다. 구김은 거의 눈에 띄지 않을 정도로 작업되었다. 하지만 완전히 구김이 없는 것은 아니다. 밝은 배경에서는 각도에 따라 구김을 쉽게 알 수 있다. 또한 화면을 스크롤할 때마다 중심선을 느낄 수 있어서 이 부분이 약간 불편할 수도 있다. 필자는 처음에는 이 점이 중요하게 느껴졌지만 사용해보니 실제로는 그렇게 크게 신경을 쓸 필요가 없었다. 그 정도로 불편하지 않았다. 둘째, 외부 커버 디스플레이는 1.9인치로 이전보다 커졌다. 이제 이 작은 화면에 위젯과 제어 기능이 들어갈 수 있다. 음악 제어, 날씨 알림, 알람, 걸음 수 등을 설정할 수 있는 위젯을 한 쪽으로 밀면 표시될 수 있고, 다른 쪽으로 밀면 작은 화면에서도 확인할 수 있는 알림이 표시된다. 위에서 아래로 밀면 밝기와 볼륨을 조절할 수 있다. 또한 다양한 애니메이션 옵션을 사용하여 기본 시계 화면을 맞춤형으로 변경하거나 항상 켜져 있는 화면을 설정할 수도 있다. 디자인적으로 크게 방해되지 않으면서도 커버 화면을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공간이 충분하다. 위젯을 더욱 개인화할 수 있고, 간단한 메시지 회신 옵션도 휴대폰을 열지 않아도 사용할 수 있다면 더욱 좋겠지만 그렇지 않아도 이미 멋진 휴대폰의 한 부분 같은 느낌이 든다.

삼성 갤럭시 Z 플립3 벤치 마크

삼성 갤럭시 Z 플립3 벤치 마크 결과를 볼 때, 이 기기는 128GB 또는 256GB의 고속 UFS 3.1 스토리지를 선택할 수 있다. 하지만 마이크로SD 슬롯이 없기 때문에 용량을 확장할 수 없다. 이 기기는 스냅드래곤 888 프로세서를 탑재하고 있으며 5G를 지원한다. 물리적 SIM 카드와 eSIM을 동시에 사용할 수는 있지만, 물리적 SIM 카드를 사용할 수 있는 공간은 하나뿐이다. 또한 와이파이 6, 블루투스 5.1, NFC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얼굴 인식을 위한 단일 셀카 카메라와 측면에 장착된 지문 센서를 사용해 잠금을 해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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