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알못도 빠져든다" 초보자를 위한 아이폰 단축어 활용법

애플의 운영체제는 사방이 울타리로 둘러싸인 정원에 비유된다. 이러한 폐쇄성은 최적의 사용자 경험과 보안을 제공하기 위한 것이지만, 일부 사용자는 개방성을 찾아 확장성을 원한다. 애플은 이러한 사용자의 바람을 인지하고 있으며, 2017년 워크플로우를 인수하였다. 워크플로우는 iOS 11에서는 인수 전 이름으로, iOS 12에서는 단축어로 이름이 바뀌어 앱스토어에서 판매되었으며, iOS 13부터는 기본으로 제공되는 앱이 되었다. 단축어는 iOS와 아이패드OS, 맥OS, 워치OS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반복적으로 수행하는 작업을 클릭 한 번으로 할 수 있도록 자동화하거나, 특정한 환경이 되었을 때 동작이 자동으로 실행되도록 설정할 수 있다. 코딩을 모르는 사용자도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비주얼 스크립팅 방식으로 제작되었다. 단축어를 제대로 활용하면 스마트폰 사용 경험을 완전히 변화시키고 생산성을 크게 높일 수 있다. 초보자도 직접 만들 수 있는 간단한 단축어와 기존에 만들어진 복잡한 단축어를 활용하는 방법을 알아보자.

유연근무제의 워라벨 지킴이

유연근무제의 워라벨 지킴이는 기업들이 하루 출퇴근 시간을 자율적으로 결정하는 방식으로 유연근무제를 운영하고 있다. 하지만 출퇴근 시간을 기록하고 워라벨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출근 시간을 따로 기록해두는 것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자신과의 메시지를 출퇴근 기록장으로 활용하는 방법이 있다. 핸드폰을 잠금 해제하고 메시지 앱을 열고 나와의 메시지함을 찾아 메시지를 입력하고 전송 버튼을 누르는 과정을 거치지 않고, 클릭 한 번으로 출근 시각을 남길 수 있는 단축어 기능이 있다. 이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단축어 앱의 오른쪽 상단에 있는 + 아이콘을 누르고 동작을 추가해야 한다. 그리고 카테고리 메뉴에서 모든 동작 – 공유하기 – 메시지 보내기로 설정해야 한다. 단축어를 실행할 때에는 시리 음성 명령을 사용하거나 잠금 버튼을 길게 눌러 시리를 호출한 다음 단축어의 이름을 말하면 된다. 단축어를 오늘 보기에 위젯으로 만들면 핸드폰 잠금을 해제하지 않고 바로 기록을 남길 수 있다.

아이폰 앱 암호 걸어버리기

현명한 금융 생활 도우미

현명한 금융 생활 도우미
재테크에 관심이 많은 사람이라면 상황에 맞게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카드를 여러 종류 사용한다. 하지만 모든 카드의 모든 혜택을 기억하기란 쉽지 않다. 누군가는 혜택을 정리한 쪽지를 실물 카드에 붙여놓기도 하지만, 온라인 쇼핑과 모바일 결제가 보편화된 지금은 조금 더 ‘IT스러운’ 접근 방법이 필요하다. 이런 상황에서는 자동화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혜택을 자세히 알려주는 웹사이트나 앱이 존재한다. 그러나 카드를 사용할 때마다 웹사이트를 찾아보기 번거롭다. 따라서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이 하나의 앱을 사용하여 카드별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 앱은 자동화 기능을 제공하며 알림을 통해 사용자에게 할인 정보를 알려준다.

이 앱을 사용하려면 몇 가지 단계를 따라야 한다. 먼저 ‘단축어 앱’을 열고 ‘자동화’ 탭을 선택한다. 그런 다음 상단에 ‘+’ 아이콘을 클릭하여 ‘개인용 자동화’를 생성한다.

자동화를 할 앱을 선택하기 위해 ‘앱’을 선택하고 어느 시점에서 앱을 실행할지를 선택한다. 그 보다는 상황에 맞게 자동으로 실행된다. 예를 들어, 오픈마켓(11번가, 지마켓, 옥션 등)이나 소셜커머스(위메프, 쿠팡, 티몬 등)에서 결제 시 할인을 해주는 카드를 사용한다면 해당 앱을 열 때마다 ‘OO카드 7% 할인’이라는 알림이 상단 배너로 띄울 수 있다.

더 나아가, 자동화 설정을 마무리하기 위해 몇 가지 단계가 있다. ‘동작 추가’를 선택하고 검색 창에서 ‘알림’을 검색한다. 그런 다음 ‘시스템 알림 보기’를 탭하여 알림을 확인한다.

마지막으로 ‘사용자가 설정한 아이폰 이름 알림 보기’ 대화 상자에서 아이폰 이름을 선택하고 ‘OO카드 7% 할인’과 같이 해당 앱이 열릴 때마다 리마인드하고 싶은 문구를 입력한 후 다음을 탭한다.

모든 설정을 확인한 후 ‘실행 전에 묻기’ 토글을 비활성화하고 ‘묻지 않음’을 선택하고 ‘완료’ 버튼을 탭한다. 자동화 설정이 완료된다. 이제 해당 앱을 실행하면 상단 배너에 카드별 할인 정보가 뜰 것이다. 그래서 카드별로 제공하는 할인 혜택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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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F 메이커

GIF 메이커
각 동작 옆의 i 버튼을 탭하면 해당 동작의 설명이 나온다. 시간 여유를 두고 차근차근 탐색해보면 새로운 활용법을 떠올릴 수 있겠지만, 그럴 여유가 없다면 갤러리를 활용하는 것도 현명하다. 의외로 새로운 기능이 많아 그동안 사용했던 서드파티 앱이 더 이상 필요 없어질지도 모른다. 고속 연사나 비디오를 GIF로 만들고 싶을 때 과거에는 GIF 변환 앱을 별도로 사용해야 했다. 이런 앱들은 저장 공간을 불필요하게 차지하기도 하며 필요할 때 마다 다운로드하여 사용하는 것도 번거롭다. 단축어를 활용하면 이런 서드파티 앱이 깔끔하게 정리된다. 단축어 앱의 갤러리에서 ‘GIF’를 검색하면 라이브 포토나 비디오, 여러 장의 사진으로 GIF를 만드는 단축어 등을 찾을 수 있다. 각 단축어 카드 오른쪽에 나와 있는 설명을 참고해 목적에 맞는 단축어를 가져온다.
[이하 생략]
단축어 카드 오른쪽 상단의 더보기 버튼(점 세 개 아이콘)을 탭하면 단축어의 세부 사항을 확인할 수 있다. 시리에게 명령하기 좋거나 알아보기 쉽도록 단축어 이름을 바꾸거나 GIF 결과물의 사이즈 등을 수정할 수 있다.
갤러리에서 GIF 만들기 단축어를 가져와 자동 크기 설정을 변경하고, 저장 폴더를 변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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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 관리 매니저

배터리 관리 매니저
사용자들은 배터리 관리에 진심을 가지고 있으며, 단축어 앱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예를 들어, 배터리 잔량이 20% 이하로 내려갈 때 자동으로 저전력 모드를 켜고 화면 밝기를 낮추고 충전하라는 알림이 표시되거나, 배터리 잔량이 80% 이상으로 올라갈 때는 저전력 모드를 끄고 충전을 중지하라는 알림이 표시되는 것이다.

30% 미만으로 배터리 잔량이 내려가면 기기를 진동으로 울리고 화면 밝기를 낮추고 저전력 모드로 자동으로 전환하고 충전하라는 알림을 설정하였다. ⓒ ITWorld

애플에 따르면, 아이폰은 완전 충전 회수가 500회를 넘어가면 배터리 성능이 저하되기 시작한다. 과거에는 아이폰이나 아이패드의 배터리 사이클을 확인하려면 기기를 PC와 연결해 아이백업봇(ibackupbot)과 같은 서드파티 프로그램을 사용해야 했지만, 이제는 ‘설정 앱 > 배터리 > 배터리 성능 상태 및 충전’에서 성능 최대치를 확인할 수 있다. 하지만 설정 앱에서는 배터리 성능만 알려주며 배터리 사이클이 몇 회인지 정확히 알려주지는 않는다. 단축어를 사용하면 PC와 연결하거나 서드파티 앱을 사용하지 않고 배터리 사이클을 확인할 수 있다. 일부 친절한 사용자들이 직접 만들어서 공유한 단축어를 사용할 수 있다. 여기서 소개할 배터리 사이클 V2 단축어는 아이폰 분석 데이터에서 배터리와 관련한 정보를 가져와 일반 사용자가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정리한다. 이 단축어를 사용하려면 먼저 일일 진단 및 사용 내용 데이터를 애플에 자동으로 전송하는 분석 공유 기능을 활성화해야 한다. 자세한 적용 방법은 확인할 수 있다.

배터리 사이클 V2(네이버 아사모 카페 쑫앵 제작)를 사용해 배터리 사이클을 확인해봤다. ⓒ ITWorld

지금까지 소개한 단축어 및 자동화 활용 팁은 매우 기본적인 원리로 작동한다. 갤러리에서 단축어를 추가해 자신의 요구 사항에 맞춰 변경하는 것도 어렵지 않다. 다른 사용자가 공유한 단축어도 적극적으로 활용한다면 초보 사용자든 탈옥하지 않은 사용자든 아이폰의 개선된 자유도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email protected].

쉿! 아무도 몰라요. ‘각도’에 따라 ‘다르게 반응’하는 액션버튼 만드는 방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