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패드의 등장으로 노트북은 이제 과거의 기억일까?

2023년 애플 세계개발자회의(WWDC)가 끝나고 나서는 아이패드에 관해 이렇게 야단법석을 떨며 글을 쓰게 될 줄 몰랐는데, ‘아이패드OS(iPadOS) 17’의 첫 개발자 베타 버전을 다운로드한 이후 상황이 달라졌다. 이제 아이패드는 노트북을 대체할 수 있게 되었다. 아이패드OS 17의 출시로 아이패드는 마침내 노트북을 대체할 수 있게 됐다. 아이패드OS 17을 먼저 사용하기 시작했는데, 다운로드 속도가 더 빨랐다(또 소노마는 깨끗한 드라이브 파티션에 설치하고 싶었다). 그러다가 소노마를 잊어버릴 뻔했다. 마지못해 아이패드를 내려놓고 아이패드를 집어 들어야 했다. 약 일주일 정도 후에는 당장 맥북을 찾아서 해야 할 작업이 거의 없어졌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5세대 아이패드 에어(M1 프로세서 탑재)와 M2 맥북 에어를 사용 중이며, 신형 아이패드를 구형 맥과 비교해 경험을 왜곡하는 것은 아니다. 이번에 발견한 기능 중에서 많은 부분은 구형 아이패드 및 아이폰 모델에 탑재된 A-시리즈가 아닌, 새로운 M-시리즈 칩이 탑재된 아이패드에 적용된다.

스테이지 매니저(Stage Manager)

스테이지 매니저(Stage Manager)는 아이패드OS 17의 가장 큰 업데이트 중 하나이다. 지난 해 애플은 이 멀티태스킹 기능을 아이패드OS와 맥OS에서 모두 출시했지만, 특히 아이패드에서는 문제가 있었다. 애플은 이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스테이지 매니저는 맥OS나 윈도우에서처럼 창 형태로 여러 앱을 한 번에 볼 수 있는 기능이다. 사용자는 앱의 크기를 조정하고 겹치게 할 수도 있으며, 필요에 따라 앱을 이동시킬 수도 있다. 또한 작업 공간을 만들고, 최근 앱 스트립을 사용해 앱 사이를 전환할 수도 있다. 스테이지 매니저는 단일 작업 공간에서 여러 개의 앱으로 작업할 때 훨씬 더 자유롭고 유연한 경험을 제공한다. 현재 개발자 베타 버전에서는 창이 앱의 종류에 따라 미리 정해진 크기로 고정되거나 화면의 특정 그리드 위치로 고정되는 등 아직 한계가 있지만, 사용자는 원하는 대로 창의 크기와 위치를 재조정할 수 있다. 스테이지 매니저는 여러 개의 창/앱을 겹칠 수 있어 전체적인 멀티태스킹 경험을 향상시킨다. 또한, 이 기능은 동영상 콘텐츠의 PIP(Picture-in-Picture) 지원과도 잘 연동되어 있다. 그러나 스테이지 매니저에는 두 가지 바꾸고 싶은 점이 있다. 첫 번째는 최근 앱 스트립에서 가장 최근의 작업 공간을 4개만 볼 수 있다는 점이다. 두 번째는 아이패드OS에서 홈 화면을 앱으로 취급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이러한 한계는 사용 가능한 화면 공간을 활용하기 위한 것이지만, 맥OS의 스테이지 매니저와 비슷한 스크롤이나 스와이프 기능이 있으면 좋겠다는 의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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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이지 매니저(Stage Manager)

외장 디스플레이는 스테이지 매니저의 또 다른 중요한 기능이다. 보조 디스플레이 지원은 iOS와 아이패드OS에 오랫동안 존재해 왔지만, 화면 미러링만 지원하고 있었다. 화면 미러링은 프레젠테이션을 하거나 아이폰 또는 아이패드 화면을 크게 보기에 유용하지만, 추가로 활용할 수 있는 화면을 제공하지는 않았다. 그러나 스테이지 매니저가 지원되는 아이패드에서는 디스플레이에 아이패드 화면을 확장하여 활용할 수 있다. 아이패드 화면에서 스테이지 매니저를 사용할 때와 동일한 방식으로 앱을 외장 디스플레이로 끌어서 정리할 수 있게 된다. 이로써 사용자는 더 큰 화면에서 더욱 효과적으로 작업할 수 있게 되었다.

아이패드로 노트북을 대체할 수 있을까?

스테이지 매니저(Stage Manager)

애플은 아이패드OS 17의 마우스 지원에 관해 공식적인 언급은 하지 않았지만, 최근의 변화로 보아 마우스 지원이 개선된 것으로 보인다. 이전에는 아이패드에서 블루투스 마우스를 사용할 수 있었지만, 터치 우선 인터페이스로 인해 사용이 어렵고 불편했다. 아이패드OS 17에서는 마우스의 움직임을 더 정확하게 인식하여 사용자에게 편안한 경험을 제공한다. 이 작은 변화는 애플의 연속성 기능의 일부로, 유니버설 컨트롤(Universal Control)이 도입되었다. 이 기능은 하나의 키보드와 마우스를 여러 기기에서 공유하여 맥과 아이패드 간의 전환을 원활하게 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이전에는 마우스의 전환 시 성능에 이상이 있었지만, 이번 업데이트로 그 부분이 개선되었다. 이러한 변화는 앞으로 더욱 확장될 애플의 연속성 기능에 대한 주목할 만한 발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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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크와 PDF 지원을 추가한 메모

링크와 PDF 지원을 추가한 메모
올해 애플 플랫폼에는 메모에 여러 가지 유용한 기능이 추가되었습니다. 이 중에서 아이패드에서 가장 의미 있는 기능은 메모 간 링크 생성 지원입니다. 이 기능은 한 메모에서 다른 관련 메모로 쉽게 이동하면서 작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이 외에도 목차, 색인, 분류 체계 등을 설정할 수 있어 메모를 더욱 효율적으로 정리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이미 많은 서드파티 앱에서도 이 기능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아이패드OS 17에서는 한 노트에서 다른 노트로의 링크를 쉽게 생성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메모의 콘텐츠와 정보를 효과적으로 정리할 수 있으며, 메모를 스크롤해야 하는 기존 방식보다 훨씬 효율적입니다. 또한, 메모에 저장된 콘텐츠가 많다면, 다른 앱을 사용해 복사하거나 복제하는 것보다 효율적인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메모에서 페이지로 전환하는 기능도 추가되었습니다. 이 기능을 활용하면 체크리스트, 글머리 기호 목록, 서식, 미디어 등을 추가하여 문서 형태로 작성할 수 있습니다. 이제 메모에서는 PDF 파일도 편집할 수 있습니다. PDF 편집은 외부 앱 없이도 가능하며, 보기, 편집, 강조 표시, 취소선 표시, 마크업 등을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서식 자동 완성 기능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제 메모는 가상의 포스트잇을 넘어서 콘텐츠를 저장하고 상황을 추적하며 실제 업무를 처리하는 장소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모든 사용자는 자신의 업무 스타일과 필요에 가장 적합한 방식으로 기능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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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크와 PDF 지원을 추가한 메모

에어드롭은 애플의 기술이며, 네임드롭과 콘텐츠 공유를 위해 사용되는 제스처의 기반이다. 에어드롭은 데이터 전송 속도가 향상되고 인터페이스가 간소화되었으며, 인터넷을 통해 다른 사용자나 기기로 파일을 전송할 수 있는 기능도 추가되었다. 따라서 더 이상 두 사용자 또는 기기가 서로 가까이 있을 필요가 없다. 이 모든 기능들 덕분에 에어드롭은 더욱 편리한 방식으로 데스크톱이나 네트워크를 통해 파일을 공유하고 이동할 수 있는 자연스러운 수단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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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젯과 실시간 활동

위젯과 실시간 활동
위젯이 맥(그리고 아이폰)과 더욱 밀접하게 연결되도록 개선되고 있다. 두 플랫폼 모두에 제공되는 옵션 중 하나는 화면에 위젯을 자유롭게 배치할 수 있는 기능이다. 이 기능을 통해 사용자는 아이패드나 맥의 홈 화면에서 위젯을 원하는 위치에 배치할 수 있으며, 위젯은 가로 방향과 세로 방향으로 이동할 수도 있다. 더 이상 위젯은 홈 화면의 큰 앱 아이콘처럼 동작하지 않으며, 맥OS에서는 화면 우측의 알림 센터뿐만 아니라 아이패드에서의 잠금 화면에도 위젯을 사용할 수 있다. 이제 사용자는 앱을 열지 않아도 위젯을 통해 앱의 기능과 상호작용이 가능하며, 실시간 데이터도 해당 위젯에서 지원된다. 아이패드를 사용하는 사용자들은 위젯을 통해 신속하게 일정과 작업 등을 확인할 수 있는 편리함을 누릴 수 있다. 위젯의 개선으로 인해 아이패드OS 17에서는 앱 아이콘 주위에 위젯을 더 자유롭게 배치할 수 있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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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젯과 실시간 활동

키보드
아이패드에 외장 키보드 지원이 오래된만큼 이는 아이패드의 필수 기능 중 하나이다. 키보드를 사용하여 노트북을 대체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기능과 연결이 필요하다. 모든 블루투스 또는 USB 키보드가 아이패드와 호환되기 때문에 애플과 다른 업체들이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하고 있다. 개인적으로는 키보드 케이스를 선호하는데, 애플은 비싸지만 품질이 좋은 제품들을 제공한다. 그중에서도 최신 애플 스마트 폴리오(Apple Smart Folio) 케이스를 가장 추천한다. 하지만 가능하면 직접 키보드를 사용해보는 것을 권한다. 키보드를 사용하지 않으면 아이패드는 노트북을 대체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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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젯과 실시간 활동

2023년 봄, 애플은 아이패드를 위한 파이널 컷 프로(Final Cut Pro)와 로직 프로(Logic Pro)를 출시한 사건이었습니다. 몇 년 전에 어도비(Adobe)가 아이패드를 위한 포토샵(Photoshop)을 출시한 것과 마찬가지로, 이 출시는 상당히 중요한 사건이었습니다. 이제 아이패드를 사용하여 전문가 수준의 작업에 고성능 맥이나 PC가 필요하지 않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최신의(그리고 가장 중요한) 아이패드용 프로용 앱 덕분에 가능해진 것입니다. 이 프로용 앱들 덕분에 아이패드에서도 전문적인 작업을 수행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위젯과 실시간 활동

아이클라우드 키체인(iCloud Keychain)은 비즈니스 사용자를 위한 추가 기능입니다. 이 기능은 특히 업무용 노트북을 대체할 목적으로 아이패드를 사용하는 사용자에게 중요합니다. 애플은 기업이 모바일 기기를 관리하는 경우 직원의 개인용 앱, 데이터, 계정 그리고 업무용 앱, 데이터, 계정을 항상 엄격하게 분리하는 것을 지원합니다. 이는 해당 기기의 소유자가 직원이든 회사든 관계없이 적용되며, 이를 통해 직원은 개인용 애플 ID와 IT에서 제공한 계정을 기반으로 하는 업무용 애플 ID를 모두 가질 수 있습니다. 이러한 비즈니스 애플 ID로는 일부 애플 서비스에 접근할 수 있지만, 아이클라우드를 포함한 업무 관련 데이터의 백업 및 동기화 기능은 제공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사용자의 기기는 컴퓨터와 다른 위치에 놓이게 되고, 사용자가 직접 이러한 정보를 입력해야 했습니다. 하지만 iOS 및 아이패드OS 17부터는 이제 업무용 애플 ID에 연결된 모든 기기 또는 맥에서 아이클라우드 동기화가 지원됩니다. 또한 ‘애플로 로그인’ 기능을 사용할 때 개인용 애플 ID 또는 업무용 애플 ID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애플은 이제 업무용 애플 ID에 연결된 모든 기기와 맥에서 핸드오프, 유니버설 컨트롤, 연속성 카메라 등 모든 연속성 기능을 지원합니다. 이 마지막 기능은 올해 아이패드에 도입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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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젯과 실시간 활동

애플은 아이패드의 잠재력을 더욱 이해하게 되었다. 애플은 아이패드 프로 및 에어 모델에 애플 실리콘 맥과 동일한 프로세서를 탑재하여 이 잠재력을 더욱 잘 보여주고 있다. 아이패드는 이제부터 업무용 기기로 인식되어야 하며, 아이폰과는 다른 운영체제와 앱을 사용해야 한다는 것을 애플이 인식했다. 이러한 결정은 출시 초창기에는 합당한 조치였지만, 지금은 점점 이 유효성이 줄어들었다. 애플은 아이패드가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가 필요한 업무용 도구임을 많은 고객들이 이미 오랫동안 알고 있었다는 사실을 마침내 이해했다. 따라서 아이패드OS 17은 이러한 역할을 수행하게 되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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